크리스토퍼 놀란의 <인셉션> 궁금증을 참기 어려워 <인셉션>을 보았다. 그것도 개봉일인 21일 아침 10시 조조로 말이다. 나로서는 종전에 볼 수 없었던 태도다. 아니, <마더>에서 그와 비슷한 짓을 하긴 했으니 패쓰. 어쨌든 기대만큼 재미있었고, <다크나이트>만큼 깊이 있진 못하지만 서사의 층위가 워낙 복잡하고 중층적이라서 할말이 참 많은
영화에 대한 다른 질문, 『클로버필드』 영화가 끝나고 주위에서 불만 가득 섞인 말이 들렸다. 뭐야? 끝난거야? 이게 모야? 이게 영화야? 어쩌라고? 뭐 어쩌겠는가. 영화다. J.J.에이브람스라는 타고난 영화 장사꾼이 기획한 이 영화 <클로버필드>는 작은 HD핸디캠으로 찍은 SF괴수영화다. 뉴욕 맨하탄이라는 거대 도심에 갑자기 괴물이 나타나 닥치는대로 빌딩을 부수고 사람들을 죽인다. 좀비같이 생긴 이상한
인간의지의 위대함 『가타카』 「가타카」(Gattaca, 1997) 앤드류 니콜 감독, 에단 호크, 우마 서먼, 주드 로 주연 인간 신체의 모든 부위로부터 유전자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별로 멀지 않은 미래. 좋은 유전자만을 추축해 태어난 인공수정 인류가 세계를 지배한다. 자연태만한 '부적격자'들은 청소같은 힘든 노동이 부여되고, 훌륭한 유전자를 가진 인간들은 원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