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타르의 『토리노의 말』 어제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왔다. 어제는 <실비아의 도시에서>라는 호세 루이스 게린의 영화를 보고, 또 벨라 타르의 은퇴작인 <토리노의 말>을 봤다. <토리노의 말>은 정말 경악스러울만큼 소름돋는 명작이다. 아마도 올해 극장에서 본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고 섯불리 예상해본다.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기에 대한 탁월한 은유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