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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티

A collection of 3 issues

호치민시티에 가면 꼭 가야 하는 호치민시립미술관

첫날 가장 먼저 간 곳은 사실상 호치민시립미술관이었다. 베트남 미술이 궁금했고, 미술 작품을 통해서 베트남의 역사와 현실을 가늠해보고 싶었다. 이해는 텍스트를 통하는 게 가장 좋지만, 때로 이미지를 통한 독해가 가져오는 또 다른 이해의 폭이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감의 폭이 달라진다고 할까. 건물이 멋있었다. 이런 걸 콜로니풍이라고 하던가? 프랑스가 코친차이나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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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티로 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남아는 전혀 끌리는 여행지가 아니었다. 동남아 국가들이나 그곳에 사는 사람들 자체에 대한 잘못된 편견, 이따금 뉴스 보도를 통해 듣곤 하는 '한국인-중년-남성들이-그곳에서-보이는-온갖-천태만상들', 상대적으로 저개발 국가로 가서 갖는 부유한(실제로는 전혀 부유하지 않지만) 시민-되기의 불편함 등 부정적 인식 때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의 무지 탓도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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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결승전이 있던 날 호치민시티의 밤

베트남 호치민시티에 도착한 1월 27일은 축구 아시안컵 결승전이 있었던 날. 축구 약체였던 베트남이 전무후무한 성적을 올리며 결승까지 진출했고, 베트남 내에서 열기가 엄청나다는 뉴스는 전해들었지만 실제 호치민시티에서 느낀 열기는 듣던 것보다 더 엄청났다. 실제 이날 경기 결과는 우즈벡에 지고 준우승을 한 것이었는데, 졌음에도 베트남 사람들은 기뻐하는 것 같았다. 원래 호치민시티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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