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토론하는 마음: 갈매기편』 지난 11일, 학교 연극원 상자무대에서 봤다. 학교에 복학신청도 하고, 도서관에서 가서 책도 읽으려고 갔는데 마침 연극원 지하 상자무대에서 하길래, 혼자 가서 봤다. 2007년에는 한 번도 연극을 보지 않아서 처음 가는 것이었는데 상자무대도 참 괜찮은 극장이었다. 잘 만든 것 같다. 객석은 거의 꽉 차 있었다. 아마도 거의 연극원 사람들인 것 같았다.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은 그의 단편 수작들을 모아놓은 단편집이다. 기 드 상과 애드거 앨런 포와 더불어 3대 단편작가로 꼽히는 체홉이라서 그런지 작품들을 읽는 내내 알수없는 무게감에 사로잡혀있었다. 그런 점이 자유로운 독서를 방해하긴 했으나, 역시 체홉인지라, 작품 자체로 무한한 영감과 감동을 주는 작품들도 많았다.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