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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A collection of 4 issues

평범하고도 추악한 자들에게 바치는 편지

오늘 밤도 잠들긴 글렀다. 요즘 한국에서 들리는 주요 뉴스들 중 하나는 삼성이 최근 그룹 내외에 만들어진 노동조합을 말살하기 위해 어떤 짓을 해왔는가에 대해 하나둘씩 밝혀지는 사실들에 관한 것이다. 박근혜 게이트 관련 압수 수색을 하던 검찰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6000여 장에 이르는 노조 파괴 문건으로 인해 그간 수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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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노조'는 끝났다

오늘 오전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상경투쟁단 조합원들 중 14명이 서초동 삼성전자 지하 딜라이트샾에 들어갔다가 작은피켓을 들고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끌려나왔다. 핸드폰 진열대 앞에 서 있던 나도 개들에게 무자비하게 끌려나왔다. 막무가내였다. 그들은 내가 지난 11~12월에 본관 앞 최종범 열사투쟁 농성자 중 1명이었다는 이유만으로 폭력을 행사해 밖으로 끌어냈다. 그 피켓 문구는 이런 것이었다. "재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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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에 삼성전자서비스 AS노동자 1천명이 모였다

삼성의 도시라는 수원 영통에 삼성전자서비스 AS노동자 1천명이 모였다. 삼성전자 공장, 삼성전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앞을 지나가며, "노예로 살수없다! 민주노조 사수하자!", "무노조 경영 끝장났다! 민주노조 지켜내자!" 구호 외치며 삼성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향해 외치고 또 외쳤다. 들렸을까? 너무 가깝고, 또 큰 외침이어서 들렸으리라 생각한다. 그 넓은 공장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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