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를 입은 구름 -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기름때 흐르는 소파 위의 뚱보 하인처럼 물렁한 뇌수에서 몽상을 하는 당신네들 생각을 내 피투성이 심장에 대고 문질러 마음껏 조롱하리라, 뻔뻔하고 신랄한 나는. 내 영혼에 새치라곤 한 올도 없어 노인다운 부드러움도 없어! 내 목소리로 세상을 두들겨 부수고 나, 방년 22세의 잘생긴 나는 뚜벅뚜벅 걸어간다. 다정한 여인들! 당신들은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