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완전히 혼자는 아니었다…” “사실 나는 완전히 혼자는 아니었다. 라캉과 함께였기에 약간 위로는 됐던 것이다. 나는 『철학교육평론』에 기고한 어느 글에 붙인 엉큼한 각주에, 마르크스가 '경제적 인간'을 거부한 것하고 똑같이 라캉은 '심리적 인간'을 거부했으며, 그것에서 엄밀히 결론을 끌어냈다고 썼다. 며칠 뒤 라캉이 나를 불러냈다. 우리는 여러 번 같이
『안티고네』에 대한 노트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에 대한 자끄 라캉의 지적들에 따르면, <안티고네>에서 코러스가 안티고네를 "자신 스스로 자신의 법이 되는 자"라고 말한 바, (cf. 'autonomos') 이에 대해 라캉은 안티고네의 자살이 "죽음으로 향하는 존재의 승리"이라고 말하고 있다. 안티고네는 비극의 주인공으로서 비극적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