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트뤼포의 <부드러운 살결> 프랑수아 트뤼포의 영화를 거의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는 처음 보았다. 요즘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마이티 아프로디테"라는 주제로 시네바캉스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이 중 트뤼포의 영화들도 몇 개 상영되고 있다. <마지막 지하철>, <이웃집 여인>, 그리고 이 영화 <부드러운 살결>. 앞의 두 영화는 80년대
『미치광이 피에로』 | 몽타쥬, 팝아트, 컨텍스트 갑자기 를 보고싶어서 다시 보았다. 그런데 이 영화에 대해 블로깅을 하려고 예전에 쓴 다른 글들을 찾아보았는데 없었다. 이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왜 그랬지? 나는 지금도 이 영화를 보던 그날밤을 잊지 못한다. 그날 저녁은 20대의 나날중 가장 슬프고 외로운 날 중 하루였다. 모 외국계 보험사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몽소 빵집의 소녀 복귀 전에 남원의 모pc방에 와서 에릭 로메르의 <>를 다운로드해서 보았다. 1963년 에릭 로메르의 초기 단편작으로 에릭 로메르다운 유머와 세계관이 23분짜리 영화 안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영화 초반에 파리의 얽히고설킨 거리와 거리, 골목과 골목, 그리고 카페와 빵집들을 설명하고 보여주는데, 이것은 당시의 다른 누벨바그 영화들과 닮아있는 모습이다. cf. <파리는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