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 독서 목록
19세기 프랑스에서는
귀스타프 플로뵈르의 <마담 보바리>와 다른 소설들,
오노레 드 발자크의 인간희극 모든 번역본들,
기 드 모파상의 모든 단편소설들,
샤를 보들레르의 <파리와 우울>, <악의 꽃>, <벌거벗은 내 마음>
19세기 러시아에서는
푸쉬킨의 여러 소설들,
고골의 장편 소설 두 편과 희곡 <감찰관>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중 여섯권.
그리고 중간중간에,
Cormac McCarthey의 소설 <the road>와 <no country for old men>,
테리 이글턴의 <문학이론입문>
살림지식총서 10여권,
공지영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
백가흠의 <귀뚜라이가 온다>
정이현과 박민규의 단편들,
김훈의 <칼의 노래>
이제부터는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이다.
저 두꺼운 책들을 9월 안에 모두 읽는 게 목표이지만,
아무래도 9월은 참 감정의 파고가 심한 달이다.
휴가 후유증 따윈 없지만, 내 마음은 자꾸만 고동치고있구나.
어서 러시아에서 탈출해서 미리 주문해둔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들과 에드가 앨런 포의 <우울과 몽상>을 읽고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