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오늘 아침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화물운송 노동자들은 6월25일(월) 07시부로 전면파업 돌입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주요 요구는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운송료현실화 등이고, 철도나 공항/항만/운송 등 공공운수노조의 운수노동자들도 대체수송을 거부하고 연대할 계획 이라고 합니다.

이 싸움은 노동자이면서도 노동자임을 인정받지 못하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쟁취하는 싸움이라는 점에서, 신자유주의적 노동 착취에 맞선 저항이라는 점에서 다른 노동자들의 저항이나 재능교육 학습지노동자들의 싸움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마 다음주 화물 운송 노동자들의 파업이 시작되면 언론과 정권은 온갖 난리를 치면서 비난하고 그들이 귀족노동자라고 허위 선전을 하고, (최저임금도 못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경찰 병력을 동원해 이리저리 파업한 노동자들을 잡으러 다닐 것입니다. 그것이 정당한 저항권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 사건의 쟁점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고, 연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화물노동자로서 인간다운 삶을 되찾는 것과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다르지 않고, 이것의 성패가 우리가 짐작하는것보다 훨씬 더 큰 파급력을 갖고 있기 떄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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